親舊 2

2010. 8. 24. 23:06일상다반사/삽질하기(출사)

친구 재영이의 단란한 가족

결혼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내조하며 행복한 집안살림을 맡고 있는 이경이.

날이 갈수록 인물이 살아나는 5살된 규민이.

규민이가 클때까지는 재영이네 라이프사이클은 규민이 중심으로 돌아간다.

싫은 것. 짜증나는 것. 좋아하는 것. 기쁜 것. 어느 하나 숨김없이 자기가 느끼는 데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5살 규민이의 특권....

세상을 살다보니,

성인이된 우리네는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닭게 된다.

"그때가 좋았지..."

"그땐 배고픈거 빼곤 걱정할게 없었는데 말야..."

지금 우리들이 소주한잔에 가녀린 미소와 함께 뱉어내고 있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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