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예시 작업-아틀란티스 스튜디오 3, 스케치업 7.1

2010. 7. 22. 18:30삽질/건축.도시


아틀란티스와 스케치업을 알고 난후에 단일건물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부분은 작업을 해보았지만 큰 규모의 작업은 건축물을 표현 할 때와는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남기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여줄 부분의 디테일 정도..어떤 부분을 재질과 반사를 주고 렌더링하고 어떤 부분을 텍스쳐링으로 마무리 할 것인지의 결정,
3D 오브젝트 사람과 2D사람의 적절한 배치,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시의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한  배려들...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이작업을 하면서 참 많이도 난 거 같습니다.

거리를 지나면서 평소 소홀히 했던 거리의 작은 요소들을 눈에 담으며 아 건축과 도시를 같이 접한다는게
이런 장점이 있구나 하는 걸 많이도 느낀 거 같습니다.

평소에 텍스트 작업에 지친 관계로 웬지 손만 대면 많은 즐거움과 몰입을 하게 만드는 아틀란티스와 스케치업 작업의
즐거움에 모처럼 흠뻑 빠져 본 거 같습니다.

하긴 이런류의 예시도는 아무리 인터넷이나 다른 곳에 뒤져봐도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가 않는 것 같더군요
물론 아틀란티스 외국 홈에 올려 보아도 다들 이런 노가다를 하는 당신이 대단하다는 말....음..
노가다만으로 이런 느낌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이도 있었기에 나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약간의 고생은 했지만 나름 흥미로운 작업이었습니다.
도시를 표현한다는 거 아무튼 참 매력적인 작업인 거 같습니다.
좀 더 한국적인 도시를 표현하긴 위해서는 공부가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림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1. Scene 1 스케치업과 아틀란티스 렌더링 화면


 

공개공지부분 스케치업 View. 공개공지 디자인을 좀 더 신경 썼더라면 아쉬움이 남는군요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담을려고 사람들의 포즈도 거리에서 있을 수 있는 행동패턴으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동양인 오브젝트가 없음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 참에 오브젝트 이미지 에디트도 해보고 싶은데 삽질이라는 생각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2. Scene 2 스케치업과 아틀란티스 렌더링 화면

랜드마크 빌딩..랜드마크라지만 너무 급하게 만든지라 기단부 부분이라든지 어색합니다 어색한 저층 지붕을 도금처리 하고 커트월에 정성스레 택스쳐를 입히고 나니 좀 나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View입니다. 신발끈을 묶고 있는 사람, 신문보고 있는 사람, 떠나는 버스를 잡을려는 사람. 애인에게 잘가라고 내려서 손 흔드는 처자.. 그 모습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싱글 샐러리맨.. 대충 그려본 풍경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느낌이 드는지요? 참 오른쪽에 벤틀리가 보이네요.




3. Scene 3 스케치업과 아틀란티스 렌더링 화면

공개공지 부분과 버스 전용차로 부분. 상업지 주변의 거리를 표현하고자 했는데 빌딩들이 다소 이질감이 없지않아 있는 거 같습니다. 빌딩 공실률이 의외로 많을 듯 하기도.. 멀리 보이는 부분에 자동차들을 좀 더 넣었더라면 거리가 훨씬 생동감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4. Scene 4 스케치업과 아틀란티스 렌더링 화면

버스 전용차로부분입니다. 나름 버스전용차로를 며칠간 유심히 보면서 보도패턴이나 핸드레일의 모양 거리고 보도가 끝나는 부분의 처리 등도 신경 쓴 작업입니다. 그런데 버스대기 보도에서 가로등에 기대어 있는 분홍색 티셔츠의 남자는 지금 보니까 차도로 뛰어 들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5. Scene 5 스케치업과 아틀란티스 렌더링 화면


아스팔트의 질감은 마음에 들지만 보도의 연석부분의 높이가 너무 높고(아무래도 페이튼 문을 열면 기스날 듯..) 약간 뜬 듯한 느낌..수정하려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지 몰라 그냥 렌더링 했지만 계속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위의 페이튼처럼 좋은차라고 해서 도로 코너부에 저렇게 정차를 하면 욕 많이 먹을 듯 합니다.






1. 작업후기
 

처음 건네받은 캐드도면 이 도면으 한장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듯 그림이 나옵니다. 처음에 좀 더 많은 고민과 스케치라도 제대로 하고 시작했더라면 느낌이 훨 나았을 터인데 늘 그런부분이 아쉽습니다.




스케치업으로 모델링한 후에 입힐 건물 입면모음 들..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입면이지만 그래도 모으는게 만만하지만은 않은 듯..아무래도 외국 빌딩파사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로느낌이 이국적인데에 많은 영향을 끼친 거 같습니다.




스케치업(Sketchup)으로 모델링하고 과 아틀란티스 스튜디오(Artlantis Studio)로 렌더링 할 때는 레이어 작업을 하지않고 그대로 재질을 입힐 수도 있지만
많은 수의 건물이나 전체적으로 수정이 자주 일어나는 작업에는 레이어 작업이 필수인 거 같습니다.
이번 작업하면서 전체적으로 레이어가 200개가 넘었던 거 같습니다. 레이어 이름주는 것도 나름 노하우가 있어야 될 듯 합니다.
나중에 가면 같은 이름의 레이어를 계속 만들게 됩니다. 머리의 한계인 듯.

렌더타임
이미지 사이즈가 30인치 모니터에 맞도로 2560사이즈로 렌더링 했을 때 대부분 30~40분 사이에 렌더링 된 거 같습니다.
Radiosity 옵션이나 안티 옵션을 High로 설정했음에도 저 정도 시간에 렌덜 결과물을 뽑을 수 있는 건 아틀란티스 스튜디오 밖에 없는 듯 합니다.
렌더 옵션이나 전체 작업화면은 마지막 이미지에 30인치 작업화면 그대로 올렸습니다.

전문적인 그래픽회사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 유저로서 가장 사용하기 간편하다고 봅니다.


시스템사양 및 프로그램 구동


윈도우 7 64비트 입니다.
i920 네할렘 CPU를 공냉으로 오버클럭해서 4Ghz 찍었습니다.(+1350Ghz)
하드는 인텔 SSD(윈도우 및 프로그램인스톨)에 그래픽카드는 GTX 275 입니다.
SSD는 다른 어떤 업그레이드 보다 체감성능향상이 크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틀란티스와 그 소스들을 SSD에 설치했을 때 작업시 버벅거림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거의 없죠.

스케치업이나 아틀란티스가 64비트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램때문에 64비트를 사용했는데 만족 스럽습니다.
다만 스케치업의 경우 64비트 Geforce 드라이브 탓인지 윈도우 줌시에 잔상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윈도우7 64비트에 스케치업은 만족할만큼 잘 돌아갑니다.
 

Artlantis Ver 3.0.0.15입니다.
아틀란티스는 버전업이 될 수록 렌더타임은 오히려 느려지는 거 같습니다.
기존 버전2와는 렌더링 엔진 자체가 틀리다고 하는 군요. 막눈 인지라 버전에 따른 퀄러티 차이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만 3.0 사용하시면서 퀵타임 최신버전보다 7.62버전을 까는게 에러가 안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틀 3버전은 이상하게 저만 그런지 프로그램 실행속도가 엄청 느렸습니다
(SSD임에도 불구하고 구동속도가 10초이상입니다. 아틀 2가 SSD에서 0.5초만에 실행되는거에 비하면 무언가 이상합니다)
작업화면이 시작되면 상관은 없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느린 구동속도는 최근 업데이트 된 3.0.2 버전에서는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현재 (2010.6) 아틀란티스 64비트 알파버전이 나왔는데 64비트 환경에서 더 많은 오브젝트를 훨씬 부드럽게 다루어 줍니다.


리터칭
포토샵이 젬병인 관계로 리사이즈와 샤픈을 약하게 했습니다.

작업화면 캡쳐(30인치 Dell모니터)

많은 빌딩 매스임에도 불구하고 아틀란티스는 버벅거림없이 참 돌아갑니다. 정말 매력적인 프로그램임에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작업시 어려웠던점, 궁금한점

건축물이나 실내라면 용량 이나 랜더타임 걱정없이 해볼만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오브젝트들이나 반사재질을 적절히 생각하면서 해야만이 용량이나 랜더타임을 줄일 수 있기에 맘놓고 디테일과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조금 부족하였습니다.

주업무가 그래픽이 아닌 관계로 빛, 재질 등의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하여 감으로만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방법보다는 감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해결하지 못한 부분
브이레이처럼 쨍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었으나 아직 햇빛 조절의 미숙함으로 무언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건축물의 파사드 부분이 좀 더 재질감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궁금한점은

다른분들은 부분이 아닌 큰 구역의 도로차선이나 기타 표현은 어떻게 하는지...
도로부분의 차선 표현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