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de-work 2008. 9. 26. 00:05

<사진촬영 - 이태훈>



남도일주 마지막날 다행이도 비가 그치고 강렬한 햇볕과 구름들이 온 세상의 배경화면이 되어 있었다.
카메라를 어떤 곳에 들이데도 모든것이 한 폭의 그림이 되고 있었다.
삼천포항의 아침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벽출항으로 잡아온 생선들을 공판장에서 경매하고 있었다.
파란하늘과 어선바닥의 발판색이 어우러져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식혀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