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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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카페(작은언덕)
이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된 것은 2008년 9월이었다. 처음엔 아는 지인을 통해 공사진행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하여, 결국 공사 감리와 진행에 관한 모든 사항을 건축주로부터 위임받아 2009년 준공을 하게되었다. 큰 건물이 아니다 보니, 변변한 투시도나 조감도도 없었다. PM을 맡고 나서 일단, 건물에 대한 모델링으로 건축물의 문제점과 전체적인 느낌을 되짚어 보았다. 모델링은 스케치업 프로그램으로 하였고, 렌더링은 아틀란티스 V2.0으로 작업하였다. 처음 본 공사를 알게 된 것은 예전에 나와 같이 건설회사에서 근무했던 동료가 건축주 회사의 직원으로 재직 중이었고, 시공사와의 잦은 트러블로 골조만 시공되어 있는 상태에서 예상공기보다 너무 오랜시간 지연되었고, 더이상 시공사를 믿고 공사를 ..
2010.02.01 -
남산
남산은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 관광코스이자 데이트코스로 오랜시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소로 유명하다. 나역시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남산도서관 앞의 분수대앞에서 가족들과 찍은 사진이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있다. 데이트를 할때, 때론 사회생활로 우울할때 자주 찾던 남산은 지금은 나의 주요 출사장소로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DSLR에 입문하면서도 처음 출사를 나갔던 남산타워를 바디를 바꿀때마다 테스트를 위해 자꾸 찾게 된다. 이번에 CANON 40D에서 CANON 7D로 기종을 변경하면서 다시금 찾은 남산에서, 이미지뿐만 아니라, 동영상의 기록도 함께 함으로써 기록물 촬영에 또다른 재미를 갖게 되었다. ㅋㅋ 다만, 동영상을 사진처럼 세로로 촬영했는데, 세로로 촬영한 동영상을 돌리는..
2009.09.29 -
선유도 공원
선유도 출사 세번째 이야기 선유도를 찾은건 오늘로 세번째다. 준혁이형과 형수 그리고, 서윤이까지...이렇게 네명이서 선유도를 찾았다. 선유도는 그 표정이 풍부해서 장소마다 피사물마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카메라에 다르게 담긴다. 동행이 있는 출사는 피사체를 심도 있게 바라볼 수 없어 디테일한 부분을 찍기는 힘들지만, 풍경을 위주로 선유도의 표정을 담아보았다. 과거 정수장을 폐쇄하면서 그 구조물위에 친환경적인 조경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선유도는 거친 콘크리트와 그 사이사이에 자라나는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인상깊은 환경을 만들어 냈다.
2009.06.01 -
삼청동
청와대, 경복궁...그 옆에 삼청동길이 있다! 예전엔 이 길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한 길에 미식가들로 보이는 중년의 사람들이 맛을 찾아 다니는 거리였는데, 지금은 허름하고 낡은 건물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해서 지금은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한옥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Dsrl의 보급과 함께 최근 뜨는 지역 중에 하나다! 8년전엔 아버님과 삼청수제비집에서 수제비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 곳엔 독특한 재료로 건물의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를 한 건물들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각 종 유리병을 차곡차곡 쌓아 담장으로 만든 찻집이다! 색색이 병들이 모여 화려한 벽을 만들고 있었다! 철장속에 쇄석을 넣어 만든 담장! 이제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굿 아이디어~~^^ 한 분식..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