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올림픽
한가로운 주일 여느때처럼 출사에 나섰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디자인올림픽 전시 사실 주경기장 내부를 들어가 본것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서울이 도시디자인에 열을 올리면서 기획한 서울 디자인 올림픽!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간 자리에 뜻밖의 성과물은 없었다. 잠실 올림픽경기장 이곳 저곳에 디자인이라고 하기에는 좀 민망한 여러 조악한 물건들만이 공간을 메우고 있었다. 물론, 그동안 이런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요즘 일반인들도 눈이 높아서 이런 전시물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을지는 의문이다. 너무 혹평만 하는 것 같지만, 간혹 눈에 띄는 곳도 있었다. 3시간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이영세씨가 ..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