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2009. 6. 28. 22:59일상다반사/삽질하기(출사)

신사동 초라방 9주년 파티의 축하공연에서 나의 살사스승이신 지나샘의 공연포스팅을 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을 했다.
살사공연에 이은 두번째 탱고공연도 너무나 멋진 공연이었다.
지나샘은 이미 9년차 살사퀸이지만, 같이 공연한 파트나가 탱고를 배운지 얼마 안된 분이라
공연의 레벨은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진 듯 했지만, 지나샘의 카리스마로 공연의 레벨은 화~~악 올라갔다^^



처음 내가 살사를 배우러 동호회에 갔을때...내게 처음 스탭을 가르쳐주고,
홀딩하는 법을 가르쳐준 지나샘을 처음 봤을때, 유치하지만 쉘위댄스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되었다.
야쿠쇼 코지가 쿠사카리 다미요를 알게되고,
변화없는 일상에 돌이키지 못할 일탈을 하게 되었던 야쿠쇼 코지의 그때 그 마음을
9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내 머리속에서 재생되게 했던 여린공주였다.
스승이기도 한 지나샘의 사진을 한 번도 마음놓고 찍을 수 없었는데,
두바이로 떠나기 직전 원없이 여린공주를 바라보며, 한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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