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580EX II

2009. 6. 7. 01:22일상다반사/내주변의 삽질들

SIGMA 50mm F1.4EX DG와 함께 영입한 CANON 580EX II

그동안 친구들의 애기 돌잔치나 실내촬영시 스트로보가 없어 아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언제 스트로보를 영입하나 기다리던 참에

오늘 남대문에 행차 한 김에 오공이와 함께 최신 스트로보를 영입했다.

CANON 580EX II 완전 간지난다.

처음 점원이 추천해 준것은 같은 기종의 수입중고품으로 신동급이라며 적극 추천했지만,

무선송신부의 플라스틱부분에 잔기스들이 나있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먹었다.



그래서, 이왕 영입하는 김에 오늘은 모두 정품새것으로 선택했다.

오식이 가격과 맘먹는 몸값은 잠시 망설이기는 했지만, 워낙 가지고 싶었던 녀석이라 선듯 구입하기로 했다.

박스를 열면 소프트케이스가 뽕뽕이에 감겨 있다.



소프트케이스를 열고 다시 비닐 두겹을 벗겨내면 비로소 580EX II의 실체가 확인된다.

검정색에 액정화면과 그 밑에 정열된 버튼들의 위용은 대단하다.

오늘 거금을 들여 영입한 이 녀석들 덕에 내 심장이 하루종일 쿵쾅거린다.

비로소, 나의 CANON 40D가 모든 액세서리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제 나의 40D에게는 렌즈 5종과 스트로보를 갖추었다.

이제 세로그립만 영입하면 완벽한 셋트를 갖추게 되는 샘인데, 갈길이 멀다. ㅋㅋ

아마도, 세로그립을 영입하게 될때쯤엔 FULL FRAME을 영입하고 싶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ANON 5D MARK II나 SONY A900이 나의 다음 풀바디 후보자 들이다.

사실 렌즈군이 모두 CANON이라 기종자체를 바꾸는 것은 좀 어려울 듯하지만,

스트로보를 써보지 않고서 DSLR을 정복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실내촬영에서 상당한 활약이 기대된다.

스트로보 계열에선 최신, 최고의 기종이라, 가격이 금방 떨어질 염려가 없어 안심이다.



스트로보는 단지 스트로보만 구입해선 쓸 수가 없다.

충전용 건전지 4EA와 충전기를 같이 구입해야 한다.

충전기도 액정에 충전용량이 표시되는 고급기종(25,000원)과 일반 충전기(15,000원)이 있다.

건전지는 에네르프 AA건전지...모두 포함해서 현금가 55만원 카드가 60만원이면 구입가능하다.^^

물론,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는 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여러 기종을 장착도 해보고 정보도 들으며, 전문가의 이런저런 얘기를 듣는 것은

조금 비용을 더 주더라도 내겐 살아있는 교육이기 때문에 카메라는 오프라인을 선호한다.



아뭏튼, 앞으로 실내, 실외, 야경, 풍경, 인물 사진의 보다 넓은 영역에서 나의 사진은 발전해 나갈 것이다.

아직 프로는 아니지만, 프로필 사진이나 추억을 담고 싶은 사람은 댓글을 남겨주시길~~^^

물론, 사진촬영비는 말만 잘하면 공짜라는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