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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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공원
선유도 출사 세번째 이야기 선유도를 찾은건 오늘로 세번째다. 준혁이형과 형수 그리고, 서윤이까지...이렇게 네명이서 선유도를 찾았다. 선유도는 그 표정이 풍부해서 장소마다 피사물마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카메라에 다르게 담긴다. 동행이 있는 출사는 피사체를 심도 있게 바라볼 수 없어 디테일한 부분을 찍기는 힘들지만, 풍경을 위주로 선유도의 표정을 담아보았다. 과거 정수장을 폐쇄하면서 그 구조물위에 친환경적인 조경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선유도는 거친 콘크리트와 그 사이사이에 자라나는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인상깊은 환경을 만들어 냈다.
2009.06.01 -
청계천
청계천을 다녀왔다. 청계천이 복원되고 한참이 지나서 2005년 10월에야 처음 찾아갔다. 처음 청계천을 찾았을때, 그때를 기억한다. 그때가 마지막이었음을 난 미처 알지 못했다... 그때의 기억을 안고 몇 번이고 찾았지만....더 이상 청계천은 그때와 같지 않았다. 물이 바뀌지도 않았고, 시설이 낙후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내가 보고싶은 그것이 없었다... 그곳엔 추억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10월 13일.... 청계천이 역사 서울이 조선의 수도로 정해지기 전 청계천은 자연상태의 하천이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울의 지리적 특성상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은 도성 한가운데로 물길이 모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조선왕조가 도성 안에 있는 수로를 정비하기 전에 이미 자연스럽게 물길이 형성되어 있었..
2008.10.13 -
삼청동
청와대, 경복궁...그 옆에 삼청동길이 있다! 예전엔 이 길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한적한 길에 미식가들로 보이는 중년의 사람들이 맛을 찾아 다니는 거리였는데, 지금은 허름하고 낡은 건물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해서 지금은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한옥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Dsrl의 보급과 함께 최근 뜨는 지역 중에 하나다! 8년전엔 아버님과 삼청수제비집에서 수제비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 곳엔 독특한 재료로 건물의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를 한 건물들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각 종 유리병을 차곡차곡 쌓아 담장으로 만든 찻집이다! 색색이 병들이 모여 화려한 벽을 만들고 있었다! 철장속에 쇄석을 넣어 만든 담장! 이제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굿 아이디어~~^^ 한 분식..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