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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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50mm F1.4 EX DG
오랜만에 CANON 40D에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주었다. CANON과 다른 출신이긴 하지만, SIGMA 단랜즈 중에는 꽤 유명세를 가진 놈이다. SIGMA 50mm F1.4 EX DG 남대문의 단골집에 가서 산 이녀석은 원래 계획된 녀석이 아니었다. 사실, 아빠백통이나 엄마백통을 사기로 마음먹고 길을 나섰으나, 백통녀석들을 장착하고 테스트샷을 눌러본 결과, 당분간은 백통녀석들을 자주 쓸일이 없을거 같았다. 그래서, 엄마백통을 살 돈으로 오식이와 CANON 580 EX II를 영입했다. 사실 무리 좀 했다.^^ 처음엔 내수나 중고품으로 살까 했는데, 삼식이는 중고가 좀 있어도 오공이는 중고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다른 매장에 가서 살 수도 있었으나, 괜히 덤탱이 쓸 것 같은 느낌에 정품새것으로 질러..
2009.06.07 -
SONY HX1 바닥내공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허나..만족합니다. 20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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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HX1 리뷰(대충 찍어도 잘 나와버리는 마술같은 카메라)
팝코넷 리뷰에서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하이엔드 카메라라고 무려 14페이지에 걸쳐 리뷰했던 HX1 말 그대로 저 같은 사람에겐 딱 인 거 같습니다. 대충 찍어도, 막 찍어도, 묻지도 않고 다지지도 않는 iAuto와 강력한 안티블러. 좀 더 가지고 찍오봐야 겠지만 아무튼 초보를 위한 카메라로선 상반기 최고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2009.06.04 -
선유도 공원
선유도 출사 세번째 이야기 선유도를 찾은건 오늘로 세번째다. 준혁이형과 형수 그리고, 서윤이까지...이렇게 네명이서 선유도를 찾았다. 선유도는 그 표정이 풍부해서 장소마다 피사물마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카메라에 다르게 담긴다. 동행이 있는 출사는 피사체를 심도 있게 바라볼 수 없어 디테일한 부분을 찍기는 힘들지만, 풍경을 위주로 선유도의 표정을 담아보았다. 과거 정수장을 폐쇄하면서 그 구조물위에 친환경적인 조경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선유도는 거친 콘크리트와 그 사이사이에 자라나는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인상깊은 환경을 만들어 냈다.
2009.06.01 -
노무현의 상록수
대선당시 기타치며 상록수를 부르던 노무현 전 대통령
2009.05.30 -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사흘째
당신의 당당했던 그 모습들이 아른거려 생전에 당신의 사진들을 추려봅니다. 판사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인권변호사로 노동자들을 대변했고, 작업장에서 순직한 근로자의 위로비를 흥정하려는 기업의 총수에게 당당하게 꾸짖던 당신! 전두환 전대통령이하 5공세력들을 향해 명패를 던져가며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던 당당했던 당신! 이제 그 당당했던 당신의 모습은 더이상 자료화면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는 국민에겐 관심의 대상이었고, 어려울때마다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당신의 정면돌파는 보는 이로하여금 통쾌하기까지 해주었습니다. 늙은 구렁이들을 향해 거침없이 말하는 당신의 당당함은 너무도 깨끗했던 당신의 양심이 있었기 때문일겁니다. 27만원으로 15년이상을 호위호식하며 살아가는 검소..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