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삽질하기(출사)(42)
-
서울거리
한국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일대의 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저녁무렵부터 서울거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준공한지 얼마 안되는 중앙우체국 건물은 마치 로버트태권V의 머리와 같은 모양으로 지나가던 시민들의 기념사진촬영이 많아진 곳이다. 겨울엔 틀지 않는 분수대와 함께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나오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신세계백화점은 1930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백화점인 미쓰코시(三越)백화점 경성지점을 전신으로 백화점 사업을 시작한 79년 유통역사를 가진 유서깊은 건물이다. 건물이 너무 오래되어, 다시 지을 수도 있지만, 건축법상 한국은행과 같이 보존해야할 역사적 건물로 신관을 증축하여 명동의 양대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용카드 "신세계카드"와 국내최초 "우편광고물(D..
2009.06.07 -
히트 관광상품
MB정권 이후 서울의 히트 관광상품은 뭐니뭐니해도 철저해진 민생보안(?) 서울광장 분수광장앞에서 뛰어노는 가족들을 경찰들이 보호해주고 있는 광경? ㅋㅋㅋ
2009.06.07 -
물대포 조기진압 2009.06.07
-
2009년 서울 시국선언
2009년 6월 6일 토요일... 공교롭게도 오랜만에 토요일의 여유를 가지려는 오늘이 현충일이다. 올해는 각종 기념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쳐, 직장인들에게는 최악의 한해가 아닐가 싶다. 복잡한 생각은 뒤로 하고, 오랜만에 서울거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자연스레 발길이 닿은 곳은 대한문이었다. 얼마전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어수선하다. 국민장이 끝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마당에 설마 무슨 일이 있을까 싶어, 안심하고 서울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2009년 대한민국의 심장부는 여러가지 태그로 얘기될 듯 하다. 잔디광장 / 시청신축 / 공연 / 조문 / 휴식 / 진보와 보수의 언쟁 / 시국선언 / 진압 / 경찰 / 여경 / 성악 / 외국인 시국강연 / 분수..
2009.06.07 -
SONY HX1 바닥내공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허나..만족합니다. 2009.06.04
-
선유도 공원
선유도 출사 세번째 이야기 선유도를 찾은건 오늘로 세번째다. 준혁이형과 형수 그리고, 서윤이까지...이렇게 네명이서 선유도를 찾았다. 선유도는 그 표정이 풍부해서 장소마다 피사물마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카메라에 다르게 담긴다. 동행이 있는 출사는 피사체를 심도 있게 바라볼 수 없어 디테일한 부분을 찍기는 힘들지만, 풍경을 위주로 선유도의 표정을 담아보았다. 과거 정수장을 폐쇄하면서 그 구조물위에 친환경적인 조경처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개방한 선유도는 거친 콘크리트와 그 사이사이에 자라나는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인상깊은 환경을 만들어 냈다.
2009.06.01